그림자와 그늘의 차이에 대해
제가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쓰고 있을 때였습니다. 보통 IT 계열의 자기소개서는 질문의 형태는 달라도 대충 '네가 얼마나 팀 단위로 일하는 것에 익숙하고 잘하는지 말해봐라' 식의 질문이 보통 하나씩은 있었습니다.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보니까 아무래도 팀 단위로 일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은 본인도 같이 일하는 사람도 괴로운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걸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.저는 그런 부류의 질문에 꼭 이렇게 대답했습니다. "저는 팀 프로젝트가 있는 전공과목에서 단 한 번도 A+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!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?" 물론 거짓말은 아니었습니다. 저는 앞으로 제가 수십 년간 일할 수도 있는 회사와의 첫 연결에는 정직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진에 포토샵도..
에세이
2018. 10. 9. 02:36